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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더 이상 그립지 않을 때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지워버릴 기억들을 이곳에 모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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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겨울여행] 하코다테항의 파란 하늘이 보이는 풍경

[북해도 겨울여행] 하코다테항의 파란 하늘이 보이는 풍경

2016.06.16
@ Hakodate, Hokkaido December 18, 2014 오사카를 거쳐 북해도 신치토세공항 상공에 다다랐을 때 그 실망감이란.. 북해도 겨울여행은 그 만큼 눈 덮힌 하얀 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다고 해야하나.. 눈의 흔적 조차 찾기 힘든 삿포로의 풍경은 나에겐 첨 가보는 장소이기도 했지만 그 땐 왠지 무척 낯설게 여겨졌었다. 하지만 그 실망감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숙소의 낯선 공기에 익숙해지지 못해서일까.. 아님 오랜만의 여행이 가져다 주는 피곤함 때문이었을까? 오도리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야간 축제 행사장에서 돌아와 평소 입에도 안대던 맥주를 마셨음에도 왠지 쉽사리 잠들지 못하던 밤.. 어떤 끌림에 커튼을 살짝 젖히고 내려다 본 창밖엔 이제 막 함박눈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그 기세라면..
[북해도 겨울여행] 삿포로 마루야마공원

[북해도 겨울여행] 삿포로 마루야마공원

2016.06.11
@ Maruyama-koen Park in Sapporo, Hokkaido December 19, 2014 북해도를 떠나는 날.. 저녁 비행기라 그 때까지 숙소가 있는 삿포로 인근을 둘러보기로 하고 지하철을 이용해 마루야마공원과 삿포로맥주 박물관을 찾았다. 마루야마공원내 조성된 거대한 숲은 눈으로 덮혀 장관을 이루었고 도로와는 달리 숲길은 걷기 힘들 정도로 눈이 많이 쌓여있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니 넓고 쭉 뻗은 길이 나타났는데, 그곳은 마루야마공원 안쪽에 위치한 홋카이도신궁에 이르는 길이었다. 홋카이도신궁 입구에 손을 씻는 곳이 있었고, 사진 속의 인물들은 중국인 관광객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북해도 겨울여행] 비에이 시청 가는 길

[북해도 겨울여행] 비에이 시청 가는 길

2016.05.30
@ Biei, Hokkaido December 17, 2014 비에이 일정은 본래 전 날이었으나 눈폭풍으로 열차운행이 정지되면서 그 이튿날 가게되었는데... 이 날도 여전히 눈보라에 고생이 여간 심했던게 아니었다. 이 사진은 비에이역앞 관광안내소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우선 비에이시청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걷고 있는 중에 동료를 담은 장면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주변 풍경은 눈덮힌 동화의 나라처럼 이국적이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그 때까지만 해도 앞으로 이어질 비에이에서의 하루가 그리 고달파질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ㅎ ㅎ 다시는 비에이를 걸어서 돌아볼려는 무모한 시도를 하지않으리라..
[북해도 겨울여행] 하코다테 해안도로 풍경

[북해도 겨울여행] 하코다테 해안도로 풍경

2016.05.29
@ Hakodate, Hokkaido December 18, 2014 전 날 비에이에서의 무모한 걷기 때문이었을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침 일찍 숙소에서 끌려나오듯 삿포로역에 도착할 때만해도 오늘 일정도 녹녹치 않을 것 같았다. 눈은 계속 내리고.. 하코다테 일정은 이번 북해도 여행중 가장 숙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었기에 평소 보다 높은 등급의 열차(우리 KTX 보다 좀 나은 듯...)를 탔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삿포로에서 하코다테까지 철도(JR)를 이용한 이 여행이 내게 일본 기차여행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여 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암튼.. 얼마쯤 달렸을까.. 제법 긴 시간을 달린 것 같은데.. 갑자기 그동안의 피곤함을 싹 가시게 하는 기막힌 풍경이 내 눈에 들어왔다. 차창 ..
[북해도 겨울여행] 오타루 눈 속에서

[북해도 겨울여행] 오타루 눈 속에서

2016.05.05
@ Otaru, Hokkaido December 15, 2014 하루 전 화창한 삿포로에 도착해 이렇게 눈이 없는 겨울여행을 시작해야하는가 하는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었을까.. 오타루 일정이 시작되는 날 아침은 밤새 내린 눈으로 얼어붙은 도로의 불편함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설레는 마음이었다. 열차로 이동하면서도 계속된 눈으로 하얗게 덮혀져가는 차창밖 풍경들을 지켜보면서 걱정 보다는 기대감으로 흐뭇한 미소를 지은게 나 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오타루역에 기차가 멈추자 쏟아져 나온 승객들도 모두 눈과 오타루의 이미지에 흠뻑 빠진 열열한 신도들 마냥 흥분된 모습들이었다. 영화로 익숙해진 때문인지 오타루란 도시는 왠지 이름부터가 감성적인 이미지로 다가오는데.. 내가 느끼기에도 눈덮힌 역사에 매달린 전등부터 겨울..
[북해도 겨울여행] 오타루운하

[북해도 겨울여행] 오타루운하

2016.01.26
@ Otaru, Hokkaido December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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