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시간/지구별 여행
[동유럽 여름여행] 로마의 휴양지, 스플리트(Split)
[동유럽 여름여행] 로마의 휴양지, 스플리트(Split)
2019.04.20로마 황제가 사랑한 도시, 스플리트는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주변의 구시가 골목들을 누비는 재미가 솔솔 하다. 카메라를 들고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오래된 담벼락을 하나하나 돌아설 때마다 좁아졌다 또 넓어졌다, 지하로 또 지상으로.. 미로처럼 얽혀있는 구시가의 다양한 풍경들을 만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 20170815 Split, Croatia
[동유럽 여름여행] 자다르 일몰
[동유럽 여름여행] 자다르 일몰
2019.04.20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자다르(Zadar).. 자다르에서는 해가 질 때쯤 되면 일몰을 볼 수 있는 바닷가의 명소 '바다오르간' 근처로 여기저기서 불나방처럼 사람들이 모여든다. @ 20170814 Zadar, Croatia
[동유럽 여름여행] 동화 속 마을, 라스토케
[동유럽 여름여행] 동화 속 마을, 라스토케
2019.04.19TvN의 '꽃보다 누나'란 프로그램으로 많이 알려진 동화 속 마을 라스토케... 라스토케는 관광객들에 대한 노출을 꺼리는 주민들의 반응도 상당히 높아 많은 부분이 통제되어 있었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공개되어 있는 부분이 적어서 그런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아름답고 한적한 시골마을 분위기 속에서 보낸 시간들만으로도 왠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플리트비체 숙소 가는 길 좀 늦은 오후에 들러서인지 이 곳에서 유명하다는 송어 요리 집들도 다 문을 닫아 그 맛도 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는 것이다. @ 20170812 Rastoke, Croatia
[동유럽 여름여행]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Dubrovnik)
[동유럽 여름여행]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Dubrovnik)
2019.04.18크로아티아의 숨은 보석, 아드리아해의 진주 등으로 불리는 도시... 두브로브니크 구시가를 한눈에 내려다보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지 산 전망대에 오르면, '아드리아해의 진주'란 말이 실감 나는 풍경을 접할 수 있다. 또한 구시가를 감싸고 있는 성곽을 따라 구시가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성벽 투어'는 한 여름 땡볕만 피한다면 두브로브니크 여행 최고의 일정이라 할 수 있다. @ 20170816 Dubrovnik, Croatia
[동유럽 여름여행] 존 레넌 벽
[동유럽 여름여행] 존 레넌 벽
2019.04.17'레넌 벽'으로 알려진 존 레넌의 벽은 체코가 공산주의 국가였던 시절,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았던 80년대에 자유를 원했던 체코 청년들이 대사관 담벼락에 존 레넌의 노래 가사와 그림을 그리면서 자유를 요구한 곳이라고 한다. 대사관은 치외법권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도 체코 정부가 낙서를 지울 수 없어 지금까지 남게 된 '자유를 향한 게시판'이랄까... @ 20170819 Prague, Czech
[동유럽 여름여행] 비 내리는 자그레브 풍경
[동유럽 여름여행] 비 내리는 자그레브 풍경
2019.04.16퇴직기념으로 떠난 동유럽여행은 인천공항을 떠나는 순간부터 내리던 비가 경유지인 체코 프라하와 크로아티아 첫 도시인 자그레브에 머무는 동안 거의 계속되었다. 잠시 비가 그치더라도 머물렀던 기간 내내 보여준 잔뜩 찌푸린 하늘은 여행 후 지금까지도 '자그레브'가 아쉬움으로 남아있는 이유다. @ 20170812 Zagreb, Croatia
[동유럽 여름여행] 프라하, 스치던 풍경
[동유럽 여름여행] 프라하, 스치던 풍경
2019.04.14크로아티아에서의 강행군 탓에 잔뜩 지친 몸으로 도착한 체코 프라하.. 숙소에 짐을 풀고 프라하성으로 가는 길에 스치듯 만난 신기한 풍경이다. @ 20170818 Prague, Czech
[동유럽 여름여행]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동유럽 여름여행]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2019.04.14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National Park)은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Zagreb)와 자다르(Zadar) 사이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그 규모와 잘 보존된 아름다움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며, 또한 유고 슬로비아 내전의 시발점이라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평소 운동 제로의 삶을 살아온 저질체력인 나에게는 벅찬 시간(6 hrs, H course)을 걸었음에도 그 아름다움을 눈으로 또 카메라로 담느라 그리 힘들다는 생각 없이 '잘 보존된 자연이 주는 경이함'을 느끼며 흡족히 이 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코스의 마지막 즈음에 만난 아래의 풍경(플리트비체 안내책자에 나와있는 대표적 풍경)을 보고는 '이를 줄 알았으면 거꾸로 돌걸' 하고 잠시 후회하긴 했지..
[동유럽 여름여행] 프라하성 야경
[동유럽 여름여행] 프라하성 야경
2017.10.11프라하에 막 도착해 저녁을 해결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프라하성을 찾았던 전날의 그 드라마틱한 하늘과 노을을 기억해서일까.. 이튿날 먹구름이 잔뜩 낀 밋밋한 하늘은 왠지 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 20170819 Prague, Cz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