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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 벚꽃엔딩
봄 나들이 - 벚꽃엔딩
2017.04.13지난 주말 연일 계속되는 비 예보는 결국 이대로 봄을 떠나 보낼지도 모른다는 내 조바심을 자극해 멀어져가는 봄처녀의 치맛자락을 붙잡듯 경주로 나를 향하게 했다. 부산은 전 날 내린 비로 벌써 꽃잎들이 상당히 떨어져 버려 연분홍빛 가득한 벚꽃의 우아함은 사라지고, 새로 돋아난 녹색 잎들이 뭔가 허전함으로 다가오기 시작하는 그런 단계였다. 하지만 경주도 정점의 시기는 지난 듯 바람에 꽃잎들이 눈처럼 휘날리는 막바지였지만, 예년에 비하면 훨씬 깨끗하고 선명한 꽃잎들을 보여줘 금새 사라져 버릴 봄날의 기억들을 남기기에는 나름 만족스런 나들이였다.
꽃보다 청춘
꽃보다 청춘
2017.04.11@ 경주 반월성 주변 유채밭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에 대한 일부 유감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에 대한 일부 유감
2017.03.102017년 3월 10일. 국민의 요구로 대통령의 탄핵이 처음으로 인용된 역사적인 날이다. 하지만 세월호에 관한 부분에 있어 헌재의 판단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아쉬움을 남긴 날이기도 하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권 보호에 있어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가진다. 그런데 왜 헌재는 '성실'이란 개념이 추상적이라 탄핵소추의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보았을까? 여기서 말하는 '성실'의 의미는 누구나가 알고 있는 상식적인 개념인데.. 더군다나 일반인도 아닌 대통령의 성실의무를 왜 추상적이라고 판단했을까? 나는 이러한 헌재의 '성실'에 대한 법리해석이 오히려 더 추상적이란 생각이 든다. 그 당시 국군통수권자로서 모든 군관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던 대통령이 가시적으로 드러난 어떠한 조치도 없이(오히려 군 개입을 막았..
멈춰진 시간
멈춰진 시간
2017.02.27@ 매축지마을 20120310
[북해도 겨울여행] 비에이 거리풍경
[북해도 겨울여행] 비에이 거리풍경
2017.02.24@ Biei, Hokkaido December 17, 2014
[북해도 겨울여행] 하코다테 거리풍경
[북해도 겨울여행] 하코다테 거리풍경
2017.02.23@ Hakodate, Hokkaido December 18, 2014
그 날 처럼
그 날 처럼
2017.02.22오늘도 3년전 그 날 처럼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30년전 그 날에도 그랬던 것 같은데..
[북해도 겨울여행] 아사히카와역
[북해도 겨울여행] 아사히카와역
2017.02.21@ Asahikawa, Hokkaido December 17, 2014
[북해도 겨울여행] 오타루의 저녁풍경
[북해도 겨울여행] 오타루의 저녁풍경
2017.02.17@ Otaru, Hokkaido December 15,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