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추모공원
우리 집은 일 년에 4번, 3개월마다 한 번씩 가족 전체 모임을 갖는다. 가족이 다 모여 추모공원에 모신 부모님을 찾아뵙고 또 모여서 점심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모임은 추석 연휴 다음 주인 9/22일(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지난주 갑작스러운 혼례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우리 애들이 어릴 적 가족여행을 함께 하며 어울렸던 또래 아이를 가진 직장 동료들로 구성된 모임이 있었는데, 그 모임 아이들 중 가장 어렸던 녀석이 누나, 형님들을 다 제치고 가장 먼저 장가간다고 알려왔다.
하필 그 날이 그 날이었다. 가족모임을 토요일로 변경해 보려고 하였으나, 다들 스케줄 맞추기가 힘들어 이번엔 우리 가족은 따로 찾아뵙기로 하였다.
하여 추석 연휴 전인 지난 주말, 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가는 시점에 추모공원을 찾게 되었다. 다행히도 태풍이 서쪽으로 치우쳐 부산 쪽은 비바람이 그리 심하지 않았다.
이곳은 우리 가족과 인연이 많다. 부모님 뿐만 아니라 장모님과 막내도 함께 볼 수 있어 자주 찾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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